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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이야기

잠실 대장주 '엘리트'서 '주공5'로 이동

by 미라클2025 2025.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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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잠실 일대 아파트 시장 대장주 구도가 재편되고 있다.

잠실역 인근 한강변 초고층 재건축이 진행 중인 잠실주공5단지와 장미1·2·3차 단지로 중심축이 이동하는 분위기다.

 

잠실주공5단지는 '40억원 시대' 진입을 굳혀가는 모양새다.

주공5단지는 40억원이 기본이라는 인식이 시장에 자리 잡는 분위기다.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마주한 장미 1·2·3차 아파트 가격도 상승세다.

재건축 기대감이 세세를 끌어올리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주공5단지는 현재 서울시 통합심의가 진행되고 있으며 최고 70층, 총 6491가구 규모로 재건축이 예정돼 있다.

장미 1·2·3차 역시 정비구역 변경안이 공람 단계에 있으며 최고 50층, 5165가구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양 단지를 합치면 1만 1600여 가구 규모로, 미니 신도시급 신축이 잠실 한복판에 들어서는 셈이다.

 

전문가들은 잠실새내역을 중심으로 조성된 엘리트단지(엘리트, 리센츠, 트리지움)들이 2007~3008년 준공 후 약 18년을 넘기며 이제는 신축 아파트로 보기 어렵고, 헬스장, 골프장, 사우나 등 커뮤니티 시설이 부족한 편이다. 이런 한계는 장기적으로 경쟁력 약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를 보안하기 위해 리센츠 등 최근 주민 동의를 거쳐 커뮤니티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 방재실 공간을 활용해 지하1층 지상 1층 규모의 커뮤니티 공간을 신설하고 주민 공용 공간을 3배 가까이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주공5단지는 잠실 생활권의 핵심인 잠실역을 끼고 있는 데다 한강에 인접해 한강 전망 프리미엄도 무시할 수 없다.

장미아파트 역시 엘리트와 비교했을 때 미래가치 면에서는 더 높게 평가될 것이다.

 

최근 송파구 아파트 가격이 너무 급격하게 상승해 섣불리 매수에 나서긴 부담이 큰 분위기이다.

잠실 지역 매수를 고민 중인 투자자로서는 땅을 보고 투자하는 것이 안전한데, 재건축이 진행 중인 주공5단지는 지분 가치가 크다 보니 더 고가임에도 엘리트 단지보다 수요가 몰리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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